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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자 거래소에서 제동을 걸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게 맞는지 생각도 안해보고 그냥 일단 저지르자식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가격으로 책정되는 주식에서 이게 뭔일인가요? 공산주의도 아니고 말이죠.



22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코스피200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제도입니다. 나라가 점점 공산당으로 가는것일까요? 이제는 주식의 가격조차 제한을 걸려고 하니 말이죠. 그렇다면 주식 가격을 수급이 아닌 그냥 나라에서 찍어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삼성전자 거래소 30캡 적용이란?

일명 삼성전자 거래소 30캡 적용이라고 불리는 제도는 지수 내 특정 종목의 편입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리스크 분산효과 저하, 수급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해당 상한비중은 30%인데요. 삼성전자가 연일 상승하자 이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적용 주기는 매년 6월 12월 선물만기일 다음 매매거래일부터라고 하는데요. 지금 당장은 적용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2.삼성전자 거래소 30캡 적용 지금 당장은 아니다.

일단 앞에 말했던 것처럼 삼성전자가 30% 캡적용을 바로 받지 않습니다. 6월 또는 12월에 걸쳐 1년에 두번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래소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거래소입장에서는 "수시적용 조항이 있다" 면서 언제든지 삼성전자 주가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달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나 지금 당장은 적용되지 않는듯 합니다.





3거래소 30캡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삼성전자에 30캡을 씌우면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거래소 사람들은 삼성전자에 투자할 돈을 다른 종목에 넣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런 논리로 무슨 일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수급이 막히게 된다면 결국 코스피 시장이 죽을텐데 다른 종목을 살까요? 참으로 한심한 정책입니다.




4.미국의 경우에는 상한가 하한가제도 조차 없어 규제가 답이아니다.

미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주식에 상한가와 하한가조차 없습니다. 말그대로 시장이 주식의 가격을 판단하고 거래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삼성전자 30% 제한처럼 외부에서 자꾸 시장에 개입하려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과거 한국은 옵션 거래시장이 세계에서 알아줄정도로 활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이를 제한한 이후 급격하게 빙하기를 맞았고 이제는 외국인들이 쳐다도 안보는 퇴물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한국 주식시장의 대들보인 삼성전자를 제한하고자 하는데 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항상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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